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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묶인채 숨진 80대 노모…50대 아들 긴급체포

손발 묶인채 숨진 80대 노모…50대 아들 긴급체포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1-27 12:14
업데이트 2023-01-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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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모를 때려 살해한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자택에서 80대 어머니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6일 B씨의 첫째 아들로부터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안방에서 손과 발은 테이프로 묶인 채 숨진 B씨를 발견했다.

B씨 머리에는 외상 등 폭행의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집 안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 등도 발견됐다.

경찰은 어머니와 함께 거주하고 있던 둘째 아들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이날 오전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하는 문제로 어머니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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