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철탑서 근로자 2명 추락사

풍력발전 철탑서 근로자 2명 추락사

한찬규 기자
입력 2016-04-08 17:18
업데이트 2016-04-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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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속도 측정 철탑 설치하다 한쪽으로 기울면서 발생

8일 오후 2시 23분쯤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최정산 정상부근에서 풍력 발전용 철탑을 설치하던 박모(59)씨와 김모(56)씨가 70m 아래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는 한 풍력 발전 회사에서 바람의 속도를 측정하는 철탑을 설치하던 중 철탑이 한쪽으로 기울면서 발생했다.

박씨와 김씨는 철탑 정상 부근에서 일하다가 숲으로 추락했다. 당시 지상에는 이들 외에도 5명이 더 있었지만 추가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최근 잇따른 비로 지반이 약한 상태에서 철탑을 설치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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