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제자 성추행···“高교사가 여학생들 성추행” 고소, 경찰 수사 착수

또 제자 성추행···“高교사가 여학생들 성추행” 고소, 경찰 수사 착수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6-21 21:28
업데이트 2016-06-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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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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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의 사립고교인 A학교 교사 B(58)씨가 여러 학생들을 추행했다는 고소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B씨는 지난 2년 동안 이 학교의 방송반에 속한 여학생 5명의 다리를 만지거나 껴안는 등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를 받고 있다. 이런 사실은 A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담하던 과정에서 드러났고, 학교 전담경찰관(SPO)이 인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학부모들에게도 알려져 고소가 접수됐다.

경찰은 B씨를 전날 임의 동행 형식으로 불렀지만 그가 몸이 아프다고 해 조사를 하지는 못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B씨를 불구속 입건하고서 조만간 다시 불러 혐의가 있는지를 파악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서울의 한 공립고교에 속한 남자 교사들이 동료 여자 교사와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 성희롱을 한 사실이 서울시교육청 감사를 통해 드러나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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