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 추락, 2명 사망

크레인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 추락, 2명 사망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16-12-12 17:47
업데이트 2016-12-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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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공장에서 크레인 작업을 하던 3형제 등 근로자 4명이 추락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1시 29분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공장에서 크레인 바구니에 올라타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A(53)씨와 친동생(48) 등 2명이 의식을 잃고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함께 일하던 A씨의 또 다른 동생(49)과 이들의 동료(37)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공장 건물 외벽의 패널 보강 작업을 하던 중 크레인 바구니가 뒤집혀 7∼8m 아래 땅으로 떨어졌다. 경찰은 크레인 체인 등이 끊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를 당한 작업자들이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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