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광명시,서울 구로 금천,관악,영등포 수십만 가구 정전

휴일 광명시,서울 구로 금천,관악,영등포 수십만 가구 정전

이명선 기자
입력 2017-06-11 14:36
업데이트 2017-06-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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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호기 마비, 엘리베이터 정지 등 주민들 큰 피해

11일 오후 12시 53분쯤 경기 광명시를 비롯해 서울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해 교통 신호가 마비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남부 일대와 광명시 등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11일 오후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내부에 비상등을 제외한 전등이 모두 꺼져 캄캄한 어둠 속에서 시민들이 식사하고 있다. 독자제공=연합뉴스
서울 서남부 일대와 광명시 등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11일 오후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내부에 비상등을 제외한 전등이 모두 꺼져 캄캄한 어둠 속에서 시민들이 식사하고 있다. 독자제공=연합뉴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를 전후해 하안동 등 광명시 일대에서 갑자기 정전 사고가 발생해 엘리베이터가 작동을 멈추고 마트 등 냉장, 전기 시설도 작동되지 않는 상황이다. 또 교통신호기가 마비돼 하안동 일대를 지나는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이 요구되고 있다.

광명시는 “영서변전소 기능 문제로 오늘 낮 12시 53분부터 광명 전역에 정전이 발생했다”면서 피해 상황은 2680-299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광명시 외에 서울 관악구와 금천,구로,영등포 지역 일부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사고에 대해 한낮 기온 상승으로 냉방용 전력 사용이 일시적으로 급증한 데 따른 과부하 때문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국전력은 현재 영서변전소 복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정전원인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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