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 한국 정부 수사공조 “들어온 바 없다”

독일 검찰, 한국 정부 수사공조 “들어온 바 없다”

김서연 기자
입력 2016-12-30 08:08
업데이트 2016-12-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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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독일 도피 생활
정유라 독일 도피 생활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독일 검찰이 ‘한국 정부로부터 수사공조 요청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요청이 들어온 바 없다“고 답변했다고 JTBC가 29일 보도했다.

JTBC는 이날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검찰과의 e-메일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며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검찰 뿐만 아니라 법무부, 외교부 등을 거치기 때문에 수사공조요청 절차에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정유라(20)씨의 돈세탁 혐의를 수사하는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정유라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소재를 파악하고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정씨의 주소지로 여권반납명령서를 보냈지만 수령하지 않자, 2차 발송 없이 직권무효화 조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공시절차가 다음 달 19일 완료돼 이튿날인 20일부터 여권은 무효화 되고 정씨는 불법 체류자 신분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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