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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조사관실 “블라터·플라티니 8년 자격정지 약해”

FIFA 조사관실 “블라터·플라티니 8년 자격정지 약해”

입력 2016-01-13 15:11
업데이트 2016-01-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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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 조사관들이 제프 블라터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해 8년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를 요구하는 항소를 할 계획이라고 AFP통신이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반텔 조사관실 대변인은 “조사관실은 FIFA 항소위원회에 블라터 및 플라티니 회장에 대한 제재 결정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년 블라터 회장이 플라티니 회장에게 FIFA 자금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지급한 혐의에 대해 FIFA 윤리위 심판부가 내린 처분이 약하다는 것이다.

윤리위 조사관실은 애초 이들에 대해 영구 자격정지와 함께 200만 달러(24억원)의 벌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작년 12월 윤리위 심판부는 자격정지 8년과 함께 각각 5만(5천993만원) 및 8만(9천589만원) 스위스프랑의 벌금을 부과했다.

당시 FIFA 윤리위은 블라터 회장에 대해 “이해 상충과 성실 위반, 금품 제공 등에 대한 윤리위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고, 플라티니 회장에 대해서도 “이해 상충, 성실 위반 규정을 어겼다”고 판단했다.

앞서 블라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도 윤리위 심판부의 결정에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AFP 통신은 “윤리위가 부과한 제재를 FIFA 항소 위원회가 낮춘 적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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