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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강속구’ 채프먼, ‘여자친구 폭행’ 불기소 결론

‘최고 강속구’ 채프먼, ‘여자친구 폭행’ 불기소 결론

입력 2016-01-22 09:27
업데이트 2016-01-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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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고의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28·뉴욕 양키스)이 여자친구 폭행 혐의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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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롤디스 채프먼 AP 연합뉴스
아롤디스 채프먼
AP 연합뉴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브로워드 카운티 검찰이 상반되는 진술과 불충분한 증거로 인해 채프먼을 불기소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앞서 채프먼은 지난해 플로리다의 자택에서 여자친구를 밀친 뒤 목을 조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채프먼은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은 있었지만 폭행은 없었고 오히려 여자친구 남매가 자신을 창고에 가뒀다고 진술했다. 채프먼은 창고에 갇힌 상태에서 벽과 창문을 향해 권총을 8발 쐈다는 점은 인정했다.

채프먼의 변호사는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사기관이 충분한 시간을 들여 조사한 결과 채프먼이 누명에서 벗어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키스 구단주인 할 스타인브레너도 이날 “다른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채프먼은 결백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쿠바에서 망명해 2010년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채프먼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평균 시속이 160㎞를 넘나든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트레이드될 예정이었지만 여자친구 폭행 혐의가 공론화되면서 무산됐고 결국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는 경찰·검찰 수사와는 별개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메이저리그는 2016시즌이 개막하기 전 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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