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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53일 만에… 오리온 단독 선두로

[프로농구] 53일 만에… 오리온 단독 선두로

김민수 기자
입력 2016-01-26 22:56
업데이트 2016-01-2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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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 23득점… kt 91-69 대파

오리온이 상승세의 kt를 제물로 53일 만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오리온은 2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자신의 개인 최다 득점(23점)을 기록한 장재석의 맹활약을 앞세워 kt를 91-69로 대파했다.

3연승을 달린 오리온(29승15패)은 공동 선두였던 모비스를 밀어내고 지난해 12월 4일 이후 53일 만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시즌 첫 3연승을 노렸던 kt(18승26패)는 이날 패배로 6위 동부와의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오리온은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1쿼터에서 제스퍼 존슨의 13득점과 장재석의 9점을 묶어 7개의 실책을 저지른 kt에 29-11로 크게 앞서갔다. 2쿼터에서도 오리온은 kt 최창진과 코트니 심스에게 각각 8점과 7점을 허용했지만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48-3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오리온은 3쿼터 들어 조 잭슨의 활약으로 4분 30여초를 남기고 65-40, 25점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이후 kt 조성민의 슛이 터지면서 3쿼터 막판 71-57까지 쫓기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장재석이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벨소리와 함께 하프라인을 넘어 던진 버저비터가 꽂히면서 한숨을 돌렸다.

74-57로 4쿼터를 맞은 오리온은 조 잭슨의 연속 득점과 문태종의 3점슛이 폭발하면서 6분을 남기지 않고 85-59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오리온은 장재석 외에 존슨(24점)과 잭슨(16점), 문태종(17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01-2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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