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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와직염’ 심석희, 쇼트트랙 월드컵 5∼6차대회 불참

‘봉와직염’ 심석희, 쇼트트랙 월드컵 5∼6차대회 불참

입력 2016-01-31 10:11
업데이트 2016-01-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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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제’ 심석희(세화여고)가 봉와직염 진단으로 어쩔 수 없이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31일 “심석희가 왼쪽 발뒤꿈치에 봉와직염이 생겨 당분간 스케이트화를 신을 수 없게 됐다”며 “올해 두 차례 남은 월드컵 시리즈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심석희는 지난 29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훈련 도중 왼쪽 발뒤꿈치에 통증을 느껴 훈련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했고, 이튿날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봉와직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봉와직염은 피부의 작은 상처를 통해 들어온 세균이 피부 겉껍질(표피) 아래 진피와 연조직에까지 염증을 일으킬 때 발생한다.

당분간 스케이트화를 착용하지 않고 휴식하는 게 좋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심석희는 2015-2016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2월5∼7일·독일)와 6차 대회(2월12∼14일·네덜란드) 출전을 포기했다.

심석희의 결장은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성적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지난 월드컵 1∼4차 대회를 치르면서 금메달 8개(개인전 4개·계주 4개)와 은메달 2개 등을 목에 건 심석희는 최민정(서현고)과 함께 대표팀의 ‘쌍두마차’ 체제를 이끌었던 만큼 대표팀에 심각한 전력 누수가 예상된다.

심석희는 오는 3월11∼13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16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 맞춰 컨디션 조절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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