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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오승환, 3일 미국 대학팀과 평가전 등판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3일 미국 대학팀과 평가전 등판

입력 2016-03-01 10:19
업데이트 2016-03-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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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로즌솔 휴식 필요할 때 마무리로 나설 투수 후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대학팀을 상대로 구위 점검에 나선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이 대학팀과 평가전에 등판한다”고 전했다.

오승환 연합뉴스
오승환
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플로리다 애틀랜틱대학과 평가전을 치른다.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치르는 실전 테스트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오승환이 애틀랜틱대학과 경기에서 1이닝을 던진다. 25인 로스터에 든 투수 중 유일하게 이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메이저리그 공식 시범경기는 아니지만 오승환에게 미국 야구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이미 ‘메이저리거’ 대접을 받고 있다.

1월 12일 1+1년 최대 1천100만 달러에 계약한 오승환은 곧바로 25인 엔트리에 진입했다.

MLB닷컴은 1일 “세인트루이스에는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에게 휴식이 필요할 때 대체할 투수가 있다”며 케빈 지그리스트, 조노선 브록스턴과 함께 오승환을 호명했다.

오승환이 주로 셋업 역할을 하다 필요할 때는 마무리로도 등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승환은 2월 25일 첫 라이브피칭에서 극찬을 받았다.

오승환의 공을 타석에서 본 세인트루이스 내야수 그렉 가르시아는 “공이 뛰어오르며 들어오는 느낌이다. 모든 공이 스트라이크존 근처로 들어왔고 특이한 투구 동작으로 타이밍을 빼앗았다”고 묘사했다.

관건은 적응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은 되도록 많은 경기에 내보내려 한다.

공식 시범경기 개막을 하루 앞두고 치르는 미국 대학팀과 경기에 오승환이 등판하는 이유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시범경기 기간에 오승환이 던지는 모습을 꾸준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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