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올림픽 바로미터’ 페사로 월드컵서 개인종합 4위

손연재, ‘올림픽 바로미터’ 페사로 월드컵서 개인종합 4위

입력 2016-04-03 10:59
업데이트 2016-04-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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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00점으로 개인 최고점 경신

손연재(22·연세대)가 리우 프레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최고 수준 선수들이 참가한 페사로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자신의 최고점수를 받았지만 4위를 기록했다.

손연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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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둘째 날 개인종합 곤봉에서 18.400점(5위), 리본에서 18.450점(4위)을 받았다.

전날 후프에서 18.550점(4위), 볼에서 18.500점(5위)으로 중간합계 37.050점(4위)을 기록했던 손연재는 네 종목 합계 73.900점으로 전날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73.900점은 손연재가 지난 2월 에스포 월드컵 은메달 획득 당시 받았던 기존 개인종합 최고점 73.550점보다 0.350점 높은 것이다.

이번 대회는 이달 중순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는 프레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선수권 3연패를 이룬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월드컵 무대였다.

또 강력한 2인자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을 비롯해 손연재와 리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도 출전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 결과는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리우 올림픽 성적을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로 여겨졌다.

개인종합 최종결과 쿠드랍체바가 1위(76.450점), 마문이 2위(75.900점), 리자트디노바가 3위(74.550점)로 금·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디나 아베리나(러시아)가 5위(73.500점), 스타뉴타가 6위(72.300점)였다.

손연재는 세계 최고수준 선수들 사이에서 개인 최고점을 받으며 정상급 수준임을 확인했지만 메달권에 들기 위해서는 아직 완성도를 좀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손연재는 네 종목 모두에서 상위 8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 3일 메달에 도전한다.

차세대 한국 리듬체조의 주역으로 꼽히는 천송이(19·세종대)는 곤봉에서 15.800점(49위), 리본에서 15.400점(51위)을 받아 최종합계 62.000점으로 5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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