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앞에선 ‘핵이빨’ 타이슨도 순한 양?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앞에선 ‘핵이빨’ 타이슨도 순한 양?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6-04 15:19
업데이트 2016-06-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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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 알리 앞에선 ‘핵이빨’ 타이슨도…”신이 챔피언을 맞이하러 오셨다”
무하마드 알리 앞에선 ‘핵이빨’ 타이슨도…”신이 챔피언을 맞이하러 오셨다” 마이크 타이슨 트위터 캡처.
미국의 권투 영웅 무하마드 알리가 3일(현지시각)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권투 선수들의 애도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역시 프로 복싱 헤비급 세계 챔피언 출신인 ‘핵 주먹’ 마이크 타이슨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신께서 우리의 챔피언을 맞이하러 오셨다”고 애도했다.

1974년 무하마드 알리와 복싱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경기인 세계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 경기를 치뤘던 조지 포먼은 “나의 일부분이 오늘 떨어져 나갔다”는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전직 챔피언 로이 존스 주니어도 “그와 같은 사람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49전 49승 기록을 세우며 ‘무패 신화’를 달성한’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도 “무하마드 알리는 오늘날의 내가 있을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준 영웅이었다”고 추모 메시지를 발표했다.

무하마드 알리는 복싱 세계챔피언을 자격으로 1960년대 반전운동과 흑인민권운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며 전세계 팬들의 존경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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