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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카누 vs 고프, 메이저대회 첫 매치업

라두카누 vs 고프, 메이저대회 첫 매치업

최병규 기자
입력 2023-01-16 16:25
업데이트 2023-01-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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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의 여자테니스 ‘미래’들이 호주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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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라두카누가 16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타마라 코르파치의 스트로크를 리턴하고 있다.  멜버른 AFP 연합뉴스
엠마 라두카누가 16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타마라 코르파치의 스트로크를 리턴하고 있다. 멜버른 AFP 연합뉴스
2021년 US오픈 단식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영국)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첫 날 단식 1회전에서 타마라 코르파치(76위·독일)를 2-0(6-3 6-2)으로 제쳤다.

이달 초 발목 부상으로 이번 대회 불참 우려까지 낳았던 라두카누는 공격 성공 횟수에서 27-10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1시간 25분 만에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코코 고프(미국) 도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를 2-0(6-1 6-4)으로 꺾었다.

이로써 2회전에서 라두카누와 고프의 통산 첫 번째 맞대결이 성사됐다. 둘은 메이저대회는 물론 일반 투어 대회에서도 아직 마주선 적이 없다.

라두카누는 2002년생, 고프는 2004년생이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US오픈 우승 경력이 있는 라두카누가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의 고프보다 앞서지만, 최고 랭킹에선 고프가 4위로 라두카누(10위)보다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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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고프가 16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카레리나 시니아코바에 서비스를 넣기 위해 공을 토스하고 있다.  멜버른 EPA 연합뉴스
코코 고프가 16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카레리나 시니아코바에 서비스를 넣기 위해 공을 토스하고 있다. 멜버른 EPA 연합뉴스
고프는 ‘제2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될 것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루마니아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라두카누 역시 은퇴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의 ‘마케팅 파워’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어머니가 한국계인 세계 3위의 제시카 페굴라(미국)도 1회전에서 161위의 재클린 크리스티안(루마니아)을 2-0(6-0 6-1)으로 가볍게 제치고 2회전에 안착했다.

최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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