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김현우,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획득…올림픽 2연속 金은 실패

‘레슬링’ 김현우,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획득…올림픽 2연속 金은 실패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8-15 06:41
업데이트 2016-08-1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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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4점인데…’
<올림픽> ’4점인데…’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전에서 한국 김현우가 러시아 로만 블라소프를 넘긴 뒤 심판이 2점을 선언하자 4점이라고 손가락을 펴 보이고 있다. 2016.8.15
연합뉴스
16강서 판정 논란에 휘말렸던 김현우(28·삼성생명)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현우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크로아티아 보소 스타르세비치에 6-4로 승리했다.

김현우는 1분11초만에 파테르를 얻은 옆굴리기로 2점을 땄다.

1회전 종료 2분30초를 남기고 파테르를 허용했다. 이어 두 번의 옆굴리기를 내주며 2-4로 역전당했다.

2회전에서 26초만에 허리 태클로 2점을 땄고, 가로들기로 다시 2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66kg급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는 이번 대회에서는 체급을 올린 75kg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애초 목표로 했던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앞서 16강전 라이벌 로만 블라소프(러시아)와 경기에서 판정 논란 속에 5-7로 아쉽게 패해 금메달 사냥이 좌절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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