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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착’ 이대은 “올해에는 반드시 10승 이상”

‘일본 도착’ 이대은 “올해에는 반드시 10승 이상”

입력 2016-01-28 16:49
업데이트 2016-01-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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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포크볼 고수 3위 선정

의미 있는 2015년을 보낸 ‘꽃미남 투수’ 이대은(27·지바롯데 마린스)이 더 빛나는 한 해를 다짐했다.

이대은(27·지바롯데 마린스)이 28일 지바롯데 홈구장인 QVC 마린필드에서 2016시즌 선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이대은(27·지바롯데 마린스)이 28일 지바롯데 홈구장인 QVC 마린필드에서 2016시즌 선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이대은은 소속팀인 지바롯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28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대은은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뒤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상대를 너무 의식하면서 제구가 흔들렸고, 투구 수가 많아졌다”며 “올 시즌에는 그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대은은 30일 소속팀에 합류한 뒤 다음 달 1일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생활을 접고 지난해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바꾼 이대은은 7월 30일에 9승(2패)을 달성하며 일본프로야구 첫 한국인 10승 투수 탄생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끝내 ‘아홉수’를 넘지 못하고 9승 9패 4홀드 평균자책점 3.84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대은은 올해에는 반드시 두자릿수 승수를 쌓아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 12’에서 국가대표팀의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자신감도 장착했다.

한편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포크볼을 가장 잘 던지는 선발 투수 3위로 이대은을 꼽았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100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포크볼을 300개 이상 던진 선발 투수를 대상으로 포크볼의 타자 헛스윙 유도 비율로 순위를 매겼다.

이대은은 지난해 포크볼 464구를 던졌고, 타자의 헛스윙 비율은 23.9%를 기록했다.

1위는 오타니 쇼헤이(닛폰햄 파이터스)로 헛스윙 비율은 29.0%였고, 2위는 노리모토 다카히로(28.6%·라쿠텐 골든이글스)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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