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송은범, 2경기 연속 선발 등판…28일 넥센전 또 출격

[프로야구] 한화 송은범, 2경기 연속 선발 등판…28일 넥센전 또 출격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27 15:36
업데이트 2016-06-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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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송은범
역투하는 송은범 지난 21일 오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한화전. 한화 선발투수 송은범이 역투하고 있다. 2016.6.21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송은범(32)이 2경기 연속 선발로 등판한다.

5선발 체제로 팀을 꾸리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굉장히 이례적인 기록이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 선발로 송은범을 예고했다.

송은범은 26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당시 송은범은 공 20개로 1이닝(1피안타 3실점)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었다. 김성근 감독은 송은범이 26일 롯데전에서 삼진 2개로 아웃 카운트를 잡은 뒤, 볼넷 2개를 허용하고 홈런을 맞는 등 구위가 불안정하다고 판단해 조기 강판시켰다.

26일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온 송은범은 하루를 쉬고 28일 넥센전에 선발로 나선다.

투구 수는 많지 않았지만, 하루만 쉬고 다시 선발로 등판하는 건 상당한 부담이다.

선발 투수는 일반적으로 4일 혹은 5일을 쉬고 등판하는 일정을 짠다.

물론 조기 강판한 투수는 2∼3일 휴식 후 등판하기도 한다.

하지만 하루를 쉬고 등판하는 건 무척 이례적이다.

한화는 10위로 밀린 상황이다. 4, 5위권과 승차가 더 벌어지면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김성근 감독은 한화 토종 선발 중 가장 안정적으로 시즌을 치르는 송은범을 이번 주 첫 경기에 내보내는 강수를 뒀다.

송은범이 주말 3연전을 치르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패를 당했지만, 평균자책점 4.35로 준수한 피칭을 한 점도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영향을 줬다.

송은범은 28일 넥센전에 이어 7월 3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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