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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성실했던 표명일 코치, 투병 끝에 별세

끝까지 성실했던 표명일 코치, 투병 끝에 별세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2-01-13 23:47
업데이트 2022-01-1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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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표명일 코치가 현역 시절 2003~04 시즌 식스맨상과 기량발전상을 수상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서울신문 DB
고 표명일 코치가 현역 시절 2003~04 시즌 식스맨상과 기량발전상을 수상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서울신문 DB
표명일 양정고 농구부 코치가 12일 밤 지병으로 별세했다.

표 코치는 양정고와 명지대를 나와 1998년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기아에 지명됐다. 이후 KCC로 옮긴 그는 2003~04시즌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태며 식스맨상과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동부로 옮긴 2007~08시즌에는 11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2년 KT에서 은퇴한 후에는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동부에서, 2018년부터 2019년 1월까지 양정중학교에서, 이후 양정고등학교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현역 시절 성실한 플레이로 인정받았던 표 코치는 간암 판정 후에도 양정고를 이끄는 투혼을 보여줬다. 지도자로서도 끝까지 성실했던 그의 사망 소식에 많은 팬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유족은 부인 정현희씨와 두 아들(승우, 시우)가 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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