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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이재성 “중국보다는 유럽 진출 원해…클럽월드컵 좋은 기회 될 것”

<프로축구> 이재성 “중국보다는 유럽 진출 원해…클럽월드컵 좋은 기회 될 것”

입력 2016-12-01 15:50
업데이트 2016-12-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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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선배 이동국은 박지성보다 크게 될 수 있는 선수라며 극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이재성(24)이 유럽리그 진출에 관한 희망을 솔직하게 밝혔다.

인터뷰하는 이재성
인터뷰하는 이재성 1일 오후 전북 완주군 전북현대클럽하우스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출전 미디어데이에서 전북현대 이재성 선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성은 1일 전북 완주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외 진출에 관한 질문을 받고 “앞으로 축구 인생이 많이 남아있다”라며 “아시아보다는 유럽 진출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부터 많은 입단 제의가 왔었고, 현재도 그렇다”라며 “해외 진출은 내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경기에서 진가를 보여드리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이재성은 많은 해외 구단 스카우트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첼시 등을 이끌었던 명장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상하이 상강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1차전이 열린 전주를 방문해 이재성의 플레이가 좋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재성은 “많은 분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라며 “매 경기 준비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어찌 보면 세계적인 강팀이 참가하는 클럽월드컵은 이재성의 쇼케이스가 될 수도 있다.

전북은 다음 달 11일 일본 오사카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016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4강 진출을 놓고 싸운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15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맞붙는다.

이재성은 “이번 대회는 나를 알리기에 좋은 무대가 될 것 같다”라며 “평소 모드리치를 좋아했는데, 그와 경기할 수 있도록 1차전에서 꼭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재성 외에도 이동국, 권순태가 참여했다.

옆에 있던 이동국은 이재성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묻는 말에 “(선수층이 두꺼워)신인들의 무덤이라는 전북에 입단해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재성과 1년 동안 룸메이트를 하면서 지켜봤는데, 어느 리그를 가도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어 능력만 갖춘다면 박지성 못지않은 선수가 될 것이다. 이재성이 있는 전북은 1군이고, 그가 없는 전북은 1.5군일 정도로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재성은 “전북에 입단해 좋은 기회를 많이 얻었다. 전북엔 여러 가지 유형의 공격수들이 많아, 각 공격수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플레이를 연구했다”라면서 “이와 같은 과정으로 인해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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