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을 현실로… IT·자동차의 융합
“자동차 전성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운전 중 차 안에서 책이나 신문을 읽는 등 자유를 누리고 싶은 꿈은 이뤄지고 있습니다.”![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5’에는 탈가전의 경계가 허물어진 게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차세대 자율주행 콘셉트카인 ‘F015 럭셔리 인 모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라스베이거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1/07/SSI_20150107181231_O2.jpg)
라스베이거스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5’에는 탈가전의 경계가 허물어진 게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차세대 자율주행 콘셉트카인 ‘F015 럭셔리 인 모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라스베이거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1/07/SSI_20150107181231.jpg)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5’에는 탈가전의 경계가 허물어진 게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차세대 자율주행 콘셉트카인 ‘F015 럭셔리 인 모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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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5’에서 LG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인 G워치R를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1/07/SSI_20150107181249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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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5’에서 LG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인 G워치R를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1/07/SSI_20150107181249.jpg)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5’에서 LG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인 G워치R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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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5’에서 전 세계적으로 무인항공기 드론이 인기를 끌자 별도로 드론 존도 마련됐다. 라스베이거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1/08/SSI_20150108031116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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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5’에서 전 세계적으로 무인항공기 드론이 인기를 끌자 별도로 드론 존도 마련됐다. 라스베이거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1/08/SSI_20150108031116.jpg)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5’에서 전 세계적으로 무인항공기 드론이 인기를 끌자 별도로 드론 존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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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ES 2015’의 다크호스는 자동차 업계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현대차, 도요타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10개사가 경쟁하듯 전시공간을 마련하면서 이번 CES에서 자동차와 관련 전시장 규모는 1만 5000㎡로 축구장 2개 크기에 달한다. 완성차 업계를 넘어 델파이와 보쉬, 발레오 등 125개 관련 부품업체들도 최첨단 자동차 기술 및 서비스를 공개했다. 심지어 올해 CES 기조연설자 4명 중 2명이 자동차 업계 최고경영자다. 이쯤 되면 세계최대 가전 쇼라는 명칭이 무색해질 정도다. 이렇듯 자동차 회사들이 CES에 공을 들이는 것은 당장 업계의 차세대 차 경쟁이 ‘IT와 자동차 융합’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커넥티드카(정보통신 기술과 자동차를 연결시킨 것으로 양방향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등이 가능한 차량)와 자율주행 시스템 등 차세대 자동차 기술 혁신은 통신과 전자 산업의 융합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융합을 통한 변화의 속도는 빠르다. 벤츠는 2년 전 S클래스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100㎞ 이상의 거리를 주행한 기록을 지니고 있다. 아우디도 이번 CES 기간 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약 246㎞에 이르는 거리를 자율주행하는 시연을 해 보였다. BMW는 이번 행사에서 무인 주차 시스템을 선보였다. 건물 앞에 내려서 운전자가 스마트폰 등으로 명령을 내리면 차가 스스로 알아서 주차장에 주차해 준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에 전자와 통신 기술이 융합되면서 ‘졸면 죽는다’란 정보기술(IT)업계의 속설은 자동차 업계에도 적용되는 상황”이라면서 “우리 업계가 미래기술에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서울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라스베이거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1-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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