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테크놀로지업체인 토비(Tobii)는 디바이스업체인 스틸시리즈(Steelseries)와 함께 아이트래커(시선추적 장비)인 ‘아이엑스(eyex)’를 만들었다.
컴퓨터 화면 하단에 이 제품을 설치한 뒤 눈동자 위치를 인식하게 하면 특정방향을 쳐다보는 눈빛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리듬게임 펌프는 이용자가 직접 몸을 움직여 화살표를 밟는 방식으로 박자를 맞췄다.
그러나 아이엑스를 이용하면 화살표 방향으로 눈빛을 옮기면 음악 리듬에 맞춰 드럼 등을 직접 연주할 수 있다.
7일(현지시간) ‘CES(Customer Electronics Show) 2015’ 전시장 내 마련된 토비사의 부스에서 액션시뮬레이션 게임을 직접 해보니 땅에 떨어져 있는 무기를 눈빛으로 들어 올린 뒤 다시 눈빛으로 적을 쳐다보는 간단한 동작으로 공격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토비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199달러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면서 “현재 지원 가능한 게임은 10여개 수준이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왔다는 말을 하자 “한국 게임업체들도 이 기술을 활용해 게임의 재미를 배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트라이브(THEEYETRIBE)는 업계 최초로 100달러 미만인 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아이트래커 제품을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나 애플의 OS X 운영체제(OS) 등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 이 기기 역시 눈빛으로 게임을 하거나 손으로 다른 일을 하면서 컴퓨터 화면을 움직일 수 있다.
아이트라이브 부스에서는 레고 블록 설명서를 눈짓으로 넘기는 장면을 시연할 수 있었다.
양손으로 레고를 조립하면서 눈을 오른쪽 화살표 방향에 맞추자 설명서가 다음 페이지로 넘어갔다.
아이트라이브 제품은 ‘CES 201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토비와 아이트라이브의 아이트래커는 모두 센싱 기술을 활용한 대표적 제품이다.
센싱이란 제스처나 음성, 동작, 눈빛 등을 인식해 기기를 작동시키는 기술이다.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센싱 기술이 필수적이다.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인 윤부근 대표 역시 IoT의 핵심요소 중 하나로 센싱을 꼽았다.
윤 대표는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oT 전략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센싱, 연결, 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 4가지”라고 전제한 뒤 “삼성전자는 자체 센싱 기술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이에 뛰어난 업체나 부문과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센서 기술은 자동차와 의료, 로봇, 헬스, 웨어러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이번 CES 기간 전시 여러 부스에서 전시된 IoT 에코시스템에서도 핵심 부분을 차지한다.
카렌 춥카 인터내셔널 CES의 수석 부회장은 “스마트폰, 스마트웨어, 스마트카에 이르기까지 센서가 차지하는 중요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중요도를 보여주듯 센서 기술 업체들은 CES 전시장인 테크 웨스트의 한가운데에 모여 기술력을 뽐냈다.
연합뉴스
컴퓨터 화면 하단에 이 제품을 설치한 뒤 눈동자 위치를 인식하게 하면 특정방향을 쳐다보는 눈빛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리듬게임 펌프는 이용자가 직접 몸을 움직여 화살표를 밟는 방식으로 박자를 맞췄다.
그러나 아이엑스를 이용하면 화살표 방향으로 눈빛을 옮기면 음악 리듬에 맞춰 드럼 등을 직접 연주할 수 있다.
7일(현지시간) ‘CES(Customer Electronics Show) 2015’ 전시장 내 마련된 토비사의 부스에서 액션시뮬레이션 게임을 직접 해보니 땅에 떨어져 있는 무기를 눈빛으로 들어 올린 뒤 다시 눈빛으로 적을 쳐다보는 간단한 동작으로 공격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토비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199달러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면서 “현재 지원 가능한 게임은 10여개 수준이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왔다는 말을 하자 “한국 게임업체들도 이 기술을 활용해 게임의 재미를 배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트라이브(THEEYETRIBE)는 업계 최초로 100달러 미만인 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아이트래커 제품을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나 애플의 OS X 운영체제(OS) 등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 이 기기 역시 눈빛으로 게임을 하거나 손으로 다른 일을 하면서 컴퓨터 화면을 움직일 수 있다.
아이트라이브 부스에서는 레고 블록 설명서를 눈짓으로 넘기는 장면을 시연할 수 있었다.
양손으로 레고를 조립하면서 눈을 오른쪽 화살표 방향에 맞추자 설명서가 다음 페이지로 넘어갔다.
아이트라이브 제품은 ‘CES 201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토비와 아이트라이브의 아이트래커는 모두 센싱 기술을 활용한 대표적 제품이다.
센싱이란 제스처나 음성, 동작, 눈빛 등을 인식해 기기를 작동시키는 기술이다.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센싱 기술이 필수적이다.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인 윤부근 대표 역시 IoT의 핵심요소 중 하나로 센싱을 꼽았다.
윤 대표는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oT 전략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센싱, 연결, 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 4가지”라고 전제한 뒤 “삼성전자는 자체 센싱 기술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이에 뛰어난 업체나 부문과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센서 기술은 자동차와 의료, 로봇, 헬스, 웨어러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이번 CES 기간 전시 여러 부스에서 전시된 IoT 에코시스템에서도 핵심 부분을 차지한다.
카렌 춥카 인터내셔널 CES의 수석 부회장은 “스마트폰, 스마트웨어, 스마트카에 이르기까지 센서가 차지하는 중요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중요도를 보여주듯 센서 기술 업체들은 CES 전시장인 테크 웨스트의 한가운데에 모여 기술력을 뽐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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