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예술단체 무대에서 꿈 펼칠 청년예술가 260명 모집…3월 15일까지

국립예술단체 무대에서 꿈 펼칠 청년예술가 260명 모집…3월 15일까지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4-02-22 10:17
업데이트 2024-02-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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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현대무용단, 국립극단, 서울예술단 등 6개 국립예술단체와 국립국악원, 국립극장이 다음 달 15일까지 클래식 음악, 무용, 연극·뮤지컬, 전통 등 4개 공연예술 분야 청년 교육단원 260명을 통합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실무 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예술가들에게 국내 최고의 단체에서 공공 무대를 경험하도록 하는 ‘청년 교육단원 육성사업’을 22일 공고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에서 청년 예술인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95명이었던 청년 교육단원을 35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19세 이상 34세 미만 청년예술가로서 관련 분야 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경력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모 인원은 클래식 음악 성악 분야 55명(국립오페라단 30명·국립합창단 25명), 클래식 음악 기악 분야 25명(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무용(현대무용) 분야 20명(국립현대무용단), 연극·뮤지컬 분야 50명(국립극단 40명·서울예술단 10명), 전통예술 분야 110명(국립국악원 60명·국립극장 50명)이다.

선정되면 공공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고 활동 지원금도 받는다. 지원 자격과 신청 방법 등은 국립예술단체연합회 홈페이지(narts.kr) 또는 단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체부 담당자는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김태한 성악가 등 청년 교육단원으로 활동한 예술가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차세대 문화 주자들을 발굴하고 청년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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