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KIST, 조국 딸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한 연구원 보직해임

KIST, 조국 딸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한 연구원 보직해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10-18 07:26
업데이트 2019-10-18 07: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정문의 모습.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제공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정문의 모습.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제공
‘정경심 초등 동창’ 이광렬 기술정책연구소장 사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에게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만들어 준 이광렬 기술정책연구소장을 지난 16일 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KIST 관계자는 이 소장이 인턴 증명서 허위 발급으로 빚어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보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이병원 KIST 원장이 이를 받아들여 보직해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무보직 연구원 신분으로 근무 중이며 진상조사 후 징계위원회에서 그에 대한 정식 징계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KIST에 따르면 이 소장은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2013년 정경심 교수의 부탁을 받고 조국 전 장관 딸이 KIST에 단 이틀간 인턴으로 근무했음에도 3주간 근무했다는 내용의 허위 증명서를 이메일로 발급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