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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떠났어도 연봉킹… 조수용 357억·여민수 331억

카카오 떠났어도 연봉킹… 조수용 357억·여민수 331억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3-03-27 01:19
업데이트 2023-03-2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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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일가론 이재현 CJ회장 221억
작년 보수 5억 이상 기업인 207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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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용(왼쪽)·여민수(오른쪽) 전 카카오 공동대표
조수용(왼쪽)·여민수(오른쪽) 전 카카오 공동대표
조수용·여민수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지난해 기업인 ‘연봉킹’에 올랐다. 오너 일가 중에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보수가 가장 많았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23일까지 2022년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580개 기업 중 연봉을 공개한 896곳의 개인별 보수총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5억원 이상을 받은 기업인은 총 207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는 보수총액에서 퇴직소득만 제외했다.

조 전 대표이사는 지난해 보수로 357억 4000만원을, 여 전 대표이사는 331억 8400만원을 받아 나란히 연봉 1~2위에 올랐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카카오를 퇴임하면서 각각 45만주, 42만 5000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했다.

대기업 총수 중에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221억 3700만원을 받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54억 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보수를 받은 7개 계열사 중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이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그가 실제 받은 연봉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국 기자
2023-03-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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