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朴 인혁당을 민혁당이라 읽어…진정성 의문”

민주 “朴 인혁당을 민혁당이라 읽어…진정성 의문”

입력 2012-09-24 00:00
수정 2012-09-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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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24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과거사 사과 발언 도중 인혁당을 민혁당으로 잘못 읽은 것에 대해 “사과 대상의 사건명조차 헷갈리면서 하는 사과가 진정성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과할 대상의 사건명조차 헷갈리는 후보가 어떻게 화합과 통합의 대상자들을 제대로 가려내고 화합의 행보를 하겠느냐”며 “피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하는 사과가 과연 진정성이 있는 사과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박 후보가 인혁당을 민혁당으로 잘못 읽은 것이 프롬프터에 잘못 쓰여 있어 그런 것이라면 그것이 진정성 있는 사과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수첩에 적힌대로 이야기했다던 수첩공주가 프롬프터에 잘못 적힌 내용을 그대로 읽은 오늘의 해프닝을 역사는 ‘수첩공주의 프롬프터 사과’로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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