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가 강진’ 네팔에 신속대응팀 급파

정부, ‘추가 강진’ 네팔에 신속대응팀 급파

입력 2015-05-13 08:28
수정 2015-05-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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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 파악된 것 없어”

정부는 지난달 25일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전날 규모 7.3의 강진이 추가로 발생한 네팔에 13일 오전 신속대응팀을 급파한다.

신속대응팀은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 서기관급 1명을 비롯해 총 3명의 실무직원으로 구성됐다.

신속대응팀은 현지에서의 우리 국민 피해상황 파악과 함께 네팔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운영하는 비상대책반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지 대사관이 비상연락망 가동 등을 통해 우리 교민이나 여행객 등의 피해상황을 파악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이번 강진으로 피해가 파악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현지 교민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고, 여행객이나 등반객의 안전도 파악 중이나 연락 두절 등의 상황은 현재까지 없다”고 설명했다.

현지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약 600여명, 이와 별도로 정부와 민간 구호대원 등을 포함한 단기 방문 우리 국민은 35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전날 네팔의 추가 강진 발생 직후부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상황실도 재가동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으로 76㎞ 떨어진 코다리 지역 인근에서 전날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1천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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