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판문점서 고위급회담 시작…“분위기 나쁘지 않아”

남북, 판문점서 고위급회담 시작…“분위기 나쁘지 않아”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6-01 10:30
수정 2018-06-01 10: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15공동행사·연락사무소 설치 등 협의…적십자·군사 등 회담일정도 잡힐듯

남북은 1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 전체회의를 시작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4·27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판문점 선언’ 이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8·15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논의할 체육회담, 장성급 군사회담 등 후속 회담일정을 잡는 데 우선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6·15 남북공동행사,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남북 철도연결을 비롯한 경제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회담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이 대표로 나섰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 부위원장 등 5명이 대표단으로 나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