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보도문 문안 조정중…“시간 조금 더 걸려”

남북, 공동보도문 문안 조정중…“시간 조금 더 걸려”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6-01 14:59
업데이트 2018-06-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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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1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의 고위급회담에서 공동보도문 문안 조정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당초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10분간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간 3차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하고 공동보도문 조율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큰 이견이 있어서라기보다도 문안을 조정하는 과정”이라며 추가로 수석대표 접촉을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남북은 앞서 오전 전체회의에 이어 3차례의 수석대표 접촉을 통해 공동보도문 문구를 조율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6·15 남북공동행사,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8·15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논의할 체육회담, 장성급 군사회담 등 후속 회담 일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조명균 장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조정실 심의관 등이 대표로 나섰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이 대표단으로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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