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강추위 절정…서울 -12.3도·철원 -23.4도

전국 강추위 절정…서울 -12.3도·철원 -23.4도

입력 2013-01-10 00:00
수정 2013-01-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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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낮부터 추위 풀려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10일 아침 중부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까지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2.3도, 철원 영하 23.4도, 제천 영하 22.1도, 춘천 영하 20.2도, 충주 영하 18.8도, 수원 영하 14.5도, 인천 영하 11.7도 등 중부와 내륙지방의 기온이 전날보다 2∼3도 더 떨어졌다.

남부지방도 전주 영하 11.6도, 광주ㆍ대구 영하 7.6도, 울산 영하 6.1도, 부산 영하 5.8도 등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의 추운 날씨를 보였다.

이날 낮에도 서울ㆍ춘천 영하 4도, 대전ㆍ청주 영하 1도 등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전역이 계속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과 일부 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역, 경북ㆍ전북 내륙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11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낮에 영상 기온을 회복하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8도, 춘천 영하 17도, 대전 영하 12도, 대구 영하 8도, 광주 영하 7도, 부산 영하 5도 등이다.

토요일인 12일 새벽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주말부터 다음 주 중반까지 큰 추위 없이 기온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후반에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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