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北 인공지진 핵실험 잠정 판단”

“미국, 北 인공지진 핵실험 잠정 판단”

입력 2013-02-12 00:00
수정 2013-02-12 12: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주미대사관 비상대기…백악관ㆍ국무부와 대응방안 논의

미국 정부는 11일(현지시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인공지진이 관측된 것과 관련, 3차 핵실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DC 외교소식통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측도 인공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미뤄 핵실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잠정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인공지진 소식이 전해지자 최영진 주미한국대사는 대사관으로 즉각 복귀해 백악관,국무부 등의 관계 당국자들과 연락을 취하면서 상황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주미대사관 직원들은 모두 비상대기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밤시간인데다 아직 공식 확인된 게 아니어서 미국 정부의 반응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미 예상된 핵실험이어서 큰 동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1월 5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미국 국민은 물론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각종 여론조사 격차는 불과 1~2%p에 불과한 박빙 양상인데요. 당신이 예측하는 당선자는?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