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 安 정부개편안 발언에 “與에 힘 싣는 것”

진보정의, 安 정부개편안 발언에 “與에 힘 싣는 것”

입력 2013-03-12 00:00
수정 2013-03-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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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은 12일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여야의 정부조직개편안 협상 교착 상태를 풀 대안으로 1년 후 재개정 조건부 협상을 제안한 것에 대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일방통행식 정권운영에 힘을 싣게 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현재 정부조직 개편안이 난항을 겪는 것은 결국 정부 권력이 방송장악으로까지 손이 뻗치지 않도록 최대한 조정하자는 것”이라며 “정부와 새누리당은 초지일관 자신의 의견을 밀어붙이면서 야당을 압박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대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전 교수가) 중앙 정치에 개입하고자 한다면 타협책을 말하기 전에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내놓아야 한다”며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자신의 정치적 입장이 무엇인지부터 밝히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원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안 전 교수가 진정 노원병에서 새 정치를 하겠다면 그 첫 일성은 재벌과 불의에 맞서 싸우다 고난을 겪는 노회찬과 삼성X파일에 대한 것이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 정치의 핵심 내용 중 하나가 경제민주화와 사법정의를 바로세우는 것인데, ‘삼성X파일’에 대한 침묵은 이해하기 힘들고 실망스럽다”며 “새로운 정치의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느낌”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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