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安 세력화, 정치발전 기여 바란다”

野 “安 세력화, 정치발전 기여 바란다”

입력 2013-11-28 00:00
업데이트 2013-11-28 13: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당은 ‘야권분열 우려’도 곁들여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28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정치추진위)’ 출범 선언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안철수 의원의 세력화가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면서 “앞으로 시간을 두고 준비해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점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안 의원이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를 위해 ‘정도’를 걷겠다는 자세를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안 의원의 세력화가 자칫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야권 분열을 경계했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새 정치에 대한 책임을 짊어지고 장도에 나서는 안 의원이 첫걸음을 뗀 것을 환영하며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안 의원이 새 정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을 올곧게 간다면 우리 정의당은 낡은 정치 청산의 길목에서, 우리 서민들의 땀에 젖은 삶의 현장에서, 또 복지국가와 평화통일을 향한 길에서 경쟁적 협력관계를 이뤄나갈 것”이라고도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