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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불확실한 협상으로 갈팡질팡하느니 탄핵이 정답”

우상호 “불확실한 협상으로 갈팡질팡하느니 탄핵이 정답”

입력 2016-12-01 09:50
업데이트 2016-12-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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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된 후에 대화해도 충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일 “불확실한 여야 협상에 맡겨서 갈팡질팡하기보다는 법에 따라 국회에서 탄핵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국 수습방안은 탄핵이 가결된 이후에 대화해도 충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담화 이후에 정국이 더 혼란스러워졌다. 이 분이 입만 열면 나라가 어지럽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박영수 변호사가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특검으로 임명된 것에 국민의 기대가 높다. 수사능력이 탁월한 분이라 검찰이 밝혀내지 못한 부분을 잘 밝힐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는 이 분에 대해 이런저런 설을 흘리면서 공격하는 것으로 아는데, 특검을 좀 더 격려해 제대로 수사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박 특별검사가 검찰 재직 시절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의 친분이 있다면서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새해 예산안 협상에 대해서도 우 원내대표는 “누리과정 예산 때문에 또 묶여있다”며 “가능한 한 예산안 법정기한을 지키려 하겠지만, 정부와 여당도 태도를 바꿔 합의해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서는 “피해자 모두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정부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복구를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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