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중국측 배석자 면면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는 중국 측 주요 외교 경제 인사와 시 주석의 측근들이 대거 출동했다.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인민대회당 광장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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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뤄진 정상회담에는 양제츠(楊潔?) 외교담당 국무위원, 왕이(王毅) 외교부장, 장예수이(張業遂) 상무 부부장(수석 차관급), 류전민(劉振民) 아주(아시아)담당 부부장, 뤄자오후이(照輝) 아주 담당 사장(국장) 등 기본 외교 라인들은 물론 시 주석의 오른팔로 알려진 딩쉐샹(丁薛祥) 당중앙판공청 부주임도 배석해 눈길을 끌었다. 딩쉐샹은 시 주석이 2007년 상하이시 당서기로 부임했을 당시 조직부 부부장을 맡아 부패 혐의로 낙마한 천량위(陳良宇) 전 상하이 당서기 사태를 처리하고 시 주석의 상하이 장악에 기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조만간 중국 공산당 수뇌부의 대표 책사로 통하는 왕후닝(王?寧)의 뒤를 이어 당중앙판공청 주임으로 승진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중국은 29일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칭화(淸華)대학 연설에도 부총리급 이상 인사를 배석시키는 등 박 대통령의 방중 주요 행사나 일정에 고위인사를 계속 수행토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2013-06-28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