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위성업체 “北 로켓발사장서 연료주입 추정 트럭”

美위성업체 “北 로켓발사장서 연료주입 추정 트럭”

입력 2012-12-05 00:00
업데이트 2012-12-05 09: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발사 예고기간 초반에 발사할 가능성”

북한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연료주입 또는 정비 트럭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발견되는 등 장거리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 위성사진 업체인 ‘지오아이(Geoeye Satellite Image)’가 지난 4일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동창리의 로켓 발사장에 트럭 몇 대가 주차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5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위성사진 전문가인 커티스 멜빈 씨는 RFA에 “연료 주입 또는 정비를 위한 트럭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RFA는 또 로켓 조립동 옆에 트레일러 차량 2대가 계속 주차돼 있고 다른 건물 옆에는 연료와 산화제를 담았던 용기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그대로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오는 10일부터 22일 사이에 로켓을 발사할 것이라고 통보했지만, 준비상황을 고려할 때 초반에 발사할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 소식통은 지난 4일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의 발사대에 2단 로켓까지 장착을 완료했고 3단 로켓 장착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