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감지된 가운데 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와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비상이 걸렸다.
북한이 최근 3차 핵실험을 예고한 뒤 설 연휴도 반납하고 24시간 비상상황실을 가동해온 지진연구센터는 하루종일 지진파를 분석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지진파가 감지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연구원은 정문에서부터 언론사의 출입을 막는 등 삼엄한 경계를 펼쳤다.
지진연구센터는 지진파의 파형과 규모와 위치 등을 토대로 핵실험에 의한 인공지진인지 여부와 폭발량의 규모, 핵실험 장소 등을 분석하게 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도 상황실을 통제하고 대기 중의 방사능 핵종을 분석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지질연 관계자는 “지진 관련 분석은 1급 비밀”이라면서 “안보 때문에 일반에는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분석 내용은 그때그때 정부 직속기관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3차 핵실험을 예고한 뒤 설 연휴도 반납하고 24시간 비상상황실을 가동해온 지진연구센터는 하루종일 지진파를 분석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지진파가 감지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연구원은 정문에서부터 언론사의 출입을 막는 등 삼엄한 경계를 펼쳤다.
지진연구센터는 지진파의 파형과 규모와 위치 등을 토대로 핵실험에 의한 인공지진인지 여부와 폭발량의 규모, 핵실험 장소 등을 분석하게 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도 상황실을 통제하고 대기 중의 방사능 핵종을 분석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지질연 관계자는 “지진 관련 분석은 1급 비밀”이라면서 “안보 때문에 일반에는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분석 내용은 그때그때 정부 직속기관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