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검은별’ 가나, 칠레와 7골 연장혈투 승리

U20월드컵>‘검은별’ 가나, 칠레와 7골 연장혈투 승리

입력 2013-07-08 00:00
업데이트 2013-07-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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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검은 별’ 가나가 칠레와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강에 진출했다.

가나는 8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알리 사미 옌 아레나에서 열린 칠레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에서 칠레를 4-3으로 꺾었다.

가나는 전반 11분 모세스 오제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10여분 뒤 니콜라스 카스티요, 앙헬로 엔리케스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았다.

그러나 가나는 후반 27분 이베네제르 아시푸아의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연장전에 들어서자 칠레의 엔리케스가 전반 8분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매조지는 듯했다.

그러나 가나는 세이두 살리푸가 후반 8분에 좁은 공간에서의 세밀한 패스워크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를 또다시 3-3 원점으로 되돌렸다.

모두가 승부차기를 예상한 순간 가나는 강한 집중력으로 기어이 결승골을 뽑아냈다.

추가시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시푸아가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공은 칠레 수비수 2명 사이를 통과해 골대로 흘러들어갔다.

조별리그 3위팀 중 4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둬 ‘막차’를 타고 토너먼트에 진출한 가나는 16강에서도 포르투갈에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번 대회 준결승은 프랑스-가나(11일 오전 0시), 이라크-우루과이(11일 오전 3시)의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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