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찰 “‘샌버나디노 총격범’ 1명 사살·2명 추적”

美경찰 “‘샌버나디노 총격범’ 1명 사살·2명 추적”

입력 2015-12-03 08:56
업데이트 2015-12-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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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버나디노 경찰국은 2일(현지시간) 발달장애인 복지·재활시설 ‘인랜드 리저널 센터’에서 총기를 난사한 총격범들과 교전을 벌여 1명을 사살하고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샌버나디노 경찰은 이날 검은색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타고 인근 도로를 통해 도주하던 도주하던 총격범 3명의 뒤를 쫓아 이들의 차량을 발견하고 총격전을 벌여 범인 가운데 1명을 사살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범인 1명의 시신은 SUV 차량 옆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SUV 차량으로 접근해 폭발물이 설치됐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뉴스 전문채널 CNN은 전했다.

나머지 총격범 2명은 경찰과 대치를 벌이다가 인근 주택가 쪽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들은 총격범 1명이 경찰의 쏜 총에 맞았다고 보도했지만,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도 부상을 입었지만, 상태는 위중하지 않고 경상을 입었다고 샌버나디노 경찰국 비키 서번츠 경위가 전했다. 경찰은 현재 도로와 주택가를 전면 통제하고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다.

앞서 총격범들은 이날 오전 11시11분께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나디노 시의 발달장애인 복지·재활시설 ‘인랜드 리저널 센터’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이날 총기 난사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총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총격전이 벌어진 현장은 센터 내 행사장으로, 당시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속 직원들이 송년행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 목격자들은 소총으로 무장하고 방탄조끼를 입고 복면을 쓴 총격범 3명이 인랜드 리저널 센터 건물 안으로 갑자기 난입해 총을 난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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