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곳곳 대설주의보… “출근길 엉금엉금”

경기 곳곳 대설주의보… “출근길 엉금엉금”

입력 2015-12-03 09:12
업데이트 2015-12-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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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기상청은 3일 경기남부 19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광명, 화성, 안성, 이천, 용인, 의왕, 군포, 평택, 오산, 안양, 수원, 시흥, 안산, 과천, 여주, 성남, 광주, 하남시, 양평군 등이다.

오전 7시 현재 적설량은 수원 2.5㎝, 성남 4㎝, 평택 3㎝, 여주 2㎝, 안산 3.5㎝ 등이다.

이 시각 해당 지역 기온은 수원 0.5도, 성남 0.2도, 평택 0.7도, 여주 0.1도, 안산 0.8도 등을 기록했다.

기온이 낮아져 내린 눈이 도로에 쌓이면서 경기남부 도로 곳곳에서는 출근길 차량들이 거북 운행을 하고 있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수원으로 출근하는 강모(29)씨는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해 평소 30분 정도 걸리는 길인데 1시간 가량 걸렸다”며 “시속 40∼60㎞로 천천히 운행했다”고 전했다.

서울 논현동에서 수원으로 출근하는 이모(52)씨도 “출근길이 평소 40분 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40분 가량 더 소요돼 1시간 20분 걸렸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쪽에서 눈구름이 계속해 유입하면서 오늘 저녁까지 경기남부지역에는 총 8㎝ 가량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온이 점차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우려되는 만큼 출근길 운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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