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특검·특위 남발, 편가르기 확대 재생산”

최경환 “특검·특위 남발, 편가르기 확대 재생산”

입력 2013-11-11 00:00
업데이트 2013-11-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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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민단체 아님을 직시하고 민생 매진해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1일 “정치 쟁점화를 위해 특검과 특위를 남발하는 것은 또 다른 분열과 편가르기를 확대 재생산할 뿐”이라고 말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한 민주당의 특별검사 도입 및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설치 요구와 관련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정기국회가 얼마 안 남았고 상임위별 법안·예산안 처리 등 산적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면서 “민주당은 대한민국 공당이지 시민단체가 아님을 직시하고 장외투쟁 종료와 동시에 민생에 매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무분별한 장외 투쟁으로 얻은 것보다 잃은 게 더 많다는 점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원내대표는 이번 주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문형표 복지부장관 후보자,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를 언급, “무분별한 인신공격성 발언, 당리당략적 허위·억지 주장 등 정치공세를 지양하고 업무능력과 자질 검증에 초점을 맞춘 수준 높은 청문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이라고 해서 ‘봐주기 청문회’로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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