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최고세율 추가 인상은 신중한 검토 필요”

김동연 “최고세율 추가 인상은 신중한 검토 필요”

입력 2017-06-05 10:58
업데이트 2017-06-05 10: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5일 “최고세율 추가 인상은 고소득자의 세 부담 적정성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최고세율 인상은 재원 조달의 필요성, 2016년 세법 개정 시 인상된 소득세 최고세율이 올해부터 적용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고세율 인상에 앞서 우선 고소득자의 자본이득·금융소득 과세 강화, 고소득 사업자 과표 양성화, 비과세·감면 정비 등 과세기반 확대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정부는 2011년 이후 소득세 최고세율 인상 및 적용 과표구간 확대, 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 등을 통해 고소득층에 대한 과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소득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복지 지출 확충을 위한 재원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